2008년 봄, 서울대 종합 시사 월간지 <서울대저널>의 이진혁 기자는 학습지 교사의 노동환경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수배를 받던 화물연대의 모 지부장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씨는 특수고용직 전반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취재 범위를 확대했다. 특수고용직 관련 발의를 한 국회의원을 인터뷰하고 농성중인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사 보기 → 심사평 보기 →어느 날부터 학교 안에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자주 드나들기 시작했다. 아무개 국회의원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가고 또 강연을 하러 학교에 들르는 의원들도 있었다. 학생들 사이에 “우리 학교가 무슨 국회의사당도 아니고…”라는 비아냥거림이 나돌았다. 박소슬 기자는 학교 본부를 상대로 취재를 시작했고, 학과 교수조차 명예박사 수여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박씨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숨겨진 진실을 캐내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사 보기 → 심사평 보기 →박성현 기자는 원래 사진기자가 아니라 사회부 취재기자였다. 노동절 아침, 행사장인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집회를 취재하고 있었는데, 오후에 집회 장소가 변경되면서 행사 참가자들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게 됐다. 군중을 따라 지하철을 탔던 박기자는 환승역인 시청역 1호선 출구에서 갑자기 전경이 나타나 입구를 막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지하철은 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통과했고, 이 때문에 한시간동안 시민들은 역에 갇혔다. 우연히 현장에 있던 박 기자는 집회와 상관없는 무고한 시민들이 전경들에 가로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기사 보기 → 심사평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