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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학기자상 수상작

서울대 <서울대저널> 김진용, 양정숙, 이진혁, 이현정

대상

특수고용직, 자본이 낳은 기형아
서울대 <서울대저널> 김진용, 양정숙, 이진혁, 이현정

2008년 봄, 서울대 종합 시사 월간지 <서울대저널>의 이진혁 기자는 학습지 교사의 노동환경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수배를 받던 화물연대의 모 지부장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씨는 특수고용직 전반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취재 범위를 확대했다. 특수고용직 관련 발의를 한 국회의원을 인터뷰하고 농성중인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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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부경대신문> 박소슬

학내보도상

명예박사 마케팅은 ‘대박이야’?
부경대 <부경대신문> 박소슬

어느 날부터 학교 안에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자주 드나들기 시작했다. 아무개 국회의원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가고 또 강연을 하러 학교에 들르는 의원들도 있었다. 학생들 사이에 “우리 학교가 무슨 국회의사당도 아니고…”라는 비아냥거림이 나돌았다. 박소슬 기자는 학교 본부를 상대로 취재를 시작했고, 학과 교수조차 명예박사 수여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박씨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숨겨진 진실을 캐내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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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이대학보> 김경희

사회보도상

강의록 무단 공유 저작권법에 저촉돼
이화여대 <이대학보> 김경희

사회보도상을 수상한 이화여대 김경희씨는 객원기자다. 김씨는 학기 초 한 교수님의 ‘강의록 복제에 대한 당부’를 듣고 수업에서 교수가 배포한 자료를 학생들이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심지어 사고팔기까지 하는 세태를 취재했다. 학교 밖 기성 언론도 깊이 다루지 않은 이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 김씨는 외국 사례까지 찾아서 기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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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교육방송국 박지민, 우정희, 이아람, 이유진, 조현오

영상보도상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계명대 교육방송국 박지민, 우정희, 이아람, 이유진, 조현오

제약회사나 병원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에 참가해 자신의 몸을 시험 대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아르바이트인 ‘마루타 아르바이트’. 주로 취업난에 시달리고 높은 등록금 때문에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 제작팀은 직접 ‘마루타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사례자를 섭외해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제약회사 측 관계자도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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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경기대신문> 박성현

사진보도상

나가는 곳은 없다
경기대 <경기대신문> 박성현

박성현 기자는 원래 사진기자가 아니라 사회부 취재기자였다. 노동절 아침, 행사장인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집회를 취재하고 있었는데, 오후에 집회 장소가 변경되면서 행사 참가자들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게 됐다. 군중을 따라 지하철을 탔던 박기자는 환승역인 시청역 1호선 출구에서 갑자기 전경이 나타나 입구를 막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지하철은 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통과했고, 이 때문에 한시간동안 시민들은 역에 갇혔다. 우연히 현장에 있던 박 기자는 집회와 상관없는 무고한 시민들이 전경들에 가로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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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중앙문화>

특별상

중앙대 <중앙문화>

<중앙문화>는 2009년 두산이 중앙대를 인수한 후 대학에 일어난 변화에 주목하고, 총장과 재단의 전횡적 학교 운영을 비판하는 기사를 냈다. 그 결과 대학 본부에 의해 교지 3000부 가량이 강제 수거됐다. 급기야 ‘예산 전액 삭감’이 일방 통보되기도 했다. 그러나 편집실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편집장 구예훈씨는 “시사IN 대학기자상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우리 사태를 더 알리고 정당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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